자연&e편한세상·자연&롯데캐슬 2801가구 공급…분양가 3.3㎡당 865만·~920만원
경기도시공사는 15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롯데캐슬’(B2블록), ‘자연&e편한세상’(B4블록)으로 공공분양아파트 2801가구의 첫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단지 모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4~84㎡의 중소형 규모로 지어진다. ‘자연&롯데캐슬’은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1186가구, ‘자연&e편한세상’은 지하 1층~지상 29층 13개동 1615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는 경기도시공사와 민간참여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한 롯데건설과 대림산업이 각각 시공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자연&롯데캐슬’은 펜트리 및 복도 수납을 강화하고, 이중창을 적용해 단열·방음 성능을 높였다. 또 기존 아파트보다 개선된 층간 소음재를 적용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난방·조명·가스밸브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자연&e편한세상’은 1층 세대 층고를 기존 높이보다 30cm 높은 2.6m로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모서리 부분까지 끊기지 않는 단열라인과 열교 설계를 통해 결로 발생을 예방하고, 에너지 사용량이 초과하면 경고 메시지를 띄워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에너지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두 단지 모두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또한 84㎡ 타입의 경우 4베이(Bay)로 설계됐다.
두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다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다산지금지구에 인접한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오갈 수 있다. 도로망의 경우 북부간선도로 및 강변북로가 사업지구와 직결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두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 초·중·고교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865만원(1층)에서 920만원(기준층)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20일부터 사전(입주)예약 당첨자 및 본청약 특별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시작되며, 본청약 일반공급은 이달 29~30일에 걸쳐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4-1번지에 마련되며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관한다.
한편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에 이어 단독 시행하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이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지금동, 도농동, 가운동, 수석동, 일패동, 이패동 등 일대에 전체면적 475만㎡, 수용인구 8만6000여명, 세대수 3만 1900여 세대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