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는 146.2로 전월대비 3.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152.2로 2.8p 내려갔고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47.4, 123.7로 수도권은 4.6p 올랐고 지방은 0.9p 떨어졌다.
주산연 관계자는 “3월 서울·수도권·지방시장의 상승세가 4월에는 지역별로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하락을 하면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세를 보였다”면서 “현재 주택시장환경지수의 안정세는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 감소와 전세난으로 인한 실수요 증가·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의 분양시장 유입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분양시장의 인기는 2015년 1월부터 공급가격지수의 상승세로 나타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는 4월 공급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2.6p, 전년동월대비 24.0p 상승한 143.0였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수도권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과 지방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수도권, 지방의 주택사업환경지수는 서울이 여전히 152.2로 가장 높지만 전월대비 2.8p 하락했으며 지방시장 역시 전월대비 0.9p 하락했다. 반면 수도권(경기, 인천)의 주택사업환경지수는 4.6p 상승했다.
또한 4월 분양계획지수는 152.5(전월대비 10.9p↑), 분양실적지수 156.6(전월대비 11.9p↑), 미분양 지수는 48(전월대비 –4.9p↓)로 조사됐다.
최근 분양물량의 증가, 청약경쟁률 상승 등 분양시장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건설사의 분양계획, 분양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월대비 상승폭은 분양계획지수 2월(14.8p), 3월(21.0p), 4월(10.9p)며, 분양실적지수는 2월(16.5p), 3월(19.2p), 4월(11.9p)로 2·3월에 비해 상승폭은 감소했다.
이외에도 재개발지수 104.3(전월대비 1.0p↓), 재건축지수 105.4(전월대비 1.0p↓), 공공택지지수 130.3(전월대비 1.9p↑)로 나타났다.
주산연 관계자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은 소폭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한 공공택지에 대한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