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 예멘LNG 생산·수출 중단 소식에 급락

입력 2015-04-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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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가 예맨LNG의 생산중단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52분 현재 현대상사는 전날보다 2750원(-9.02%) 떨어진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샤브와 지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운영하는 예멘LNG(YLNG)가 생산 및 수출을 전면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YLNG는 성명을 통해 “샤브와 지역의 치안 상황 악화로 모든 LNG 생산과 수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주주(39.6%)인 프랑스 기업 토탈은 현지 파견된 직원들까지 철수키로 했다.

예멘LNG는 연간 670만톤의 LNG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현대상사는 예멘LNG의 지분 약 4%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현대상사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약 500억원규모의 이익금이 입금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한편, 예멘LNG에 지분 8.9%를 투자한 한구가스공사도 전날보다 550원(-1.32%) 떨어진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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