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스라엘의 소형 카메라 전문 회사인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을 인수한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종종 작은 규모의 기술 회사를 인수한다”면서 “(링스 인수를 통해) 카메라가 배경화면 자동삭제, 3D 물체 모형화, 안면 인식 등의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수 목적이나 향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 가격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0만 달러(약 219억원) 수준에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11년에 설립된 링스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용 소형 카메라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동시에 여러 이미지를 읽는 센서를 사용해 깊이를 잴 수 있고, 3차원 이미지 지도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