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TF가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문회의를 15일 오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잠수·장비·조사·법률·보험 분야 및 인양업체 관계자 등 14명의 외부 전문가와 그동안 기술 검토 TF에 참여한 민간 전문가 18명이 참석한다.
앞서 해수부는 14일 세월호 유족들에게 기술검토 결과를 설명하려 했지만, 유족 측에서 거절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자문회의 내용 등을 종합해 최종 기술검토보고서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제출할 것"이라며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가 신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