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온라인 투표 2위…꾸준한 글로벌 활동 먹혔나?

입력 2015-04-14 15:38수정 2015-04-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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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온라인 투표 2위…꾸준한 글로벌 활동 먹혔나?

(사진=뉴시스, 타임 홈페이지 캡처)

걸그룹 2NE1의 씨엘(본명 이채린·24)이 14일 오후 3시 현재 미국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씨엘은 득표율 6.9%를 기록했다.

1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다. 그 역시도 6.9%의 득표율을 올렸지만, 근소하게 씨엘보다 앞섰다. 씨엘의 뒤를 이어 팝스타 레이디가가(2.6%), 리한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등이 이름을 올렸다.

씨엘의 이같은 인기를 두고 타임도 기사를 통해 다뤘다. 특히 타임은 씨엘의 본명 이채린을 언급하며 "씨엘은 가장 성공한 K팝 걸그룹 2NE1의 멤버며 이 그룹은 지난 2012년 뉴욕타임즈가 꼽은 가장 멋진 콘서트를 연 팀이다"고 설명했다.

씨엘의 영향력은 2NE1의 글로벌한 활동을 통해 다져진 것으로 보인다. 씨엘은 최근 몇년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했다. 앞서 2009년 데뷔한 2NE1은 월드투어를 두 차례 진행해 수십만 명씩 해외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2집 '크러시'(CRUSH)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에 오르며 K팝 앨범으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엔 같은 소속사 빅뱅을 비롯해 샘 스미스,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들과 함께 '2015 유튜브 뮤직 어워드'의 수상자 50인에도 포함됐다. 히트곡 '내가 제일 잘 나가'는 지난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 'SURFACE PRO3'의 광고 배경 음악으로 쓰이기도 했다.

또 씨엘은 싸이를 미국에 진출시켜 월드스타로 만든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과 손잡고 올해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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