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제2차 국책금융기관 경영혁신 협의회' 개최

입력 2006-12-15 15:20

박철근 기자

임직원 임금상승 자제 및 보수체계 개선 등 추진키로

재정경제부는 15일 박병원 차관 주재로 '제2차 국책금융기관 경영혁신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부총재를 비롯 ▲산업은행 이사 ▲기업은행 전무 ▲수출입은행 전무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 국책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경부에 따르면 각 기관들은 당분간 임직원의 임금상승을 최대한 자제하고 ▲임직원의 보수체계 개선 ▲과도한 복리후생제도 축소 ▲인력ㆍ조직운용의 혁신 ▲사회적 책임이행의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회의결과대로 국책금융기관의 예산심의와 경영평가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국책금융기관 경영예산 심의회'가 운영되고 있는 사항이 보고됐다.

박 차관은 "내부경영혁신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책금융기관이 마련한 혁신방안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로 '국책금융기관 경영혁신 협의회'는 활동이 종료됐으며 향후에는 '국책금융기관 경영예산 심의회' 등을 통해 국책금융기관의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