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훈훈한' 아역...알고 봤더니 '고교처세왕' 이태환 "차승원과 싱크로율 대박"

입력 2015-04-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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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광해군 '훈훈한' 아역...알고 봤더니 '고교처세왕' 이태환 "차승원과 싱크로율 대박"

(MBC 방송캡처)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차승원의 아역으로 출연한 이태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태환은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 어린시절의 광해군 역을 맡았다.

광해군은 이날 자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과거 왜적을 피해 가마를 타고 도망 가려는 선조(박영규)를 성난 백성들이 에워싸자 어린 광해군이 나서서 임기응변으로 위기 상황에서 선조를 구한 것.

이후 어린 광해군은 자신이 선조에게 인정받아 세자가 된 줄 알았으나 전란 중 방패막이로 내세웠다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 상처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어린 광해군은 전란에서 백성들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직접 전장에 나가는 등 세자로서의 카리스마를 보였다. 어린 광해군으로 분한 이태환은 등장하는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감정의 끝과 끝을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995년 생인 이태환은 서강준 등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이다. 이태환은 그간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선 엉뚱 발랄한 고교생 오태석을, '오만과 편견'에선 열혈 수사관 강수 역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중국 드라마 '망부성룡(望夫成龙)-딸의 독립시대'의 주연 두윤저 역으로 캐스팅되어 중국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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