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4일 한화에 대해 “자체사업을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12월 납품이 시작된 천무는 2015년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며 “10년 정도 매출이 발생하는 장기 대형프로젝트로 한화의 실적에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산은 매출 발생 전에 개발 프로젝트가 선행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많은 프로젝트 수행으로 여러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어 방산분야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 건설사업장에서 추가 수주 소식이 날라왔다”며 “현재 건설중인 이라크 주택건설단지의 근린시설로서 추가 수주를 기대했었던 것이지만 21억달러 규모의 수주는 예상 이상으로 주택단지 건설과 마찬가지로 선수금을 받고 시작해 사업의 안정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화의 주력사업은 계획대로 변함없이 진행하고 있었지만 건설의 해외 플랜트 건설비용과 태양광의 부진한 업황이 실적과 주가에 부담을 주었다”며 “그러나 이제 부담이 걷힘에 따라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상황이 부각되고 자체사업을 비롯한 자회사의 실적 개선과 성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