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연대기' 박서준 "꼭 참여하고 싶었다"…백운학 감독 "똑똑한 배우"

입력 2015-04-14 02:41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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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악의 연대기'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이 화제다.

13일 오후 박서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를 통해 "처음 '악의 연대기'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정말 재밌어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시나리오를 접한 후에 백운학 감독님과 두 번 정도의 미팅을 거쳤다"고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박서준은 이어 "'악의 연대기' 감독님께서는 저를 모르시니 걱정을 많이 하셨고,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영화에 꼭 참여하고 싶었는데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영화에 참여한 고충을 언급했다.

이날 '악의 연대기'를 연출한 백운학 감독은 박서준에 대해 "미팅할 때부터 이 친구 진짜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 첫 느낌은 영화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계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학 감독은 "(박서준은) 정말 똑똑하다.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 잘 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돼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5월1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