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690 턱밑까지 올라…외국인 '사자'에 껑충

입력 2015-04-1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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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690 턱밑까지 바짝 상승했다.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기관이 동참했으나 장 후반 기관이 ‘팔자’에 나서 주춤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1.08%) 오른 689.39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7억361만주, 거래대금은 4조587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억원, 5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4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변동성지수, 건설업이 각각 5.98%, 5.48% 올랐다. 증권 3.52%, 화학 2.89%, 종이목재 2.21% 상승했다.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은 1% 넘게 뛰었다. 반면 통신업은 1.32% 하락했고 음식료업,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전기전자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미국 유타 주 의회와 주지사가 바이오 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CJ E&M 0.68%, 파라다이스 1.70%, 메디톡스 3.50%, 산성앨엔에스 8.59%, 내츄럴엔도텍 5.61% 등이 올랐다. 그러나 다음카카오 -0.83%, 동서 -1.16%, 컴투스 -2.4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3개를 포함한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한 51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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