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김수현 통해 수백만 중국인 쇼핑몰 유입…혁신상 수상

입력 2015-04-13 13:04수정 2015-04-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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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가 판다코리아닷컴과 ‘엔터-커머스’에 한류스타인 김수현의 특별상품전 등을 기획해 수백만 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한꺼번에 판다코리아 쇼핑몰로 유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이스트는 한류와 전자상거래를 접목시킨 ‘엔터-커머스’ 사업모델로 세계적인 IT기업들과 나란히 ‘국제전자상거래 혁신상’을 수상했다.

13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중화권 역직구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과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5 국제전자상거래 혁신어워드’(ECI awards)에서 국제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수상했다.

각국 전자상거래 협회 등의 연대 단체인 IECIA(국제 전자상거래혁신협회)가 주최하는 ECI어워드는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를 활용하는 업체 중 혁신적인 성과를 낸 기업에 수여된다.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전자상거래협회 등이 공동 주관사로 나섰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번 시상식에는 전세계 500여개 업체들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마케팅 △비즈니스모델 △상품 △서비스 △기술 등으로 수상 분야가 나뉘었고 중국 최대 IT기업들이 분야별 상을 휩쓸었다.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마케팅)를 비롯해 알리바바그룹의 결제업체 알리페이(마케팅), 최대 IT기업 텐센트의 징동마켓(서비스) 등이 영예를 안았다.

국제부문은 분야를 나누지 않고 통합 시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에 해당하는 금상은 한국업체인 ‘키이스트와 판다코리아닷컴’에 공동으로 수여됐다.

양사는 한류스타를 활용한 전자상거래의 성공적 마케팅 사례 ‘엔터-커머스’를 공동 출품해 국제부문 최고 점수를 받았다. 키이스트 소속 한류스타인 김수현의 특별상품전 등을 기획해 수백만 명의 중국 소비자들을 한꺼번에 판다코리아 쇼핑몰로 유입시킨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앨런 루더포드 IECIA 위원장은 “양사가 보여준 엔터-커머스는 전자상거래에 스타마케팅을 잘 접목시킬 경우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는 혁신적인 사례를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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