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식단 화제 "하루 탄수화물 300g 섭취해야"

입력 2015-04-13 10:42

(영화 '크루즈 패밀리' 스틸컷)

최근 원시인 식단으로 불리는 '펠리오 다이어트'가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펠리오'란 펠리오리틱(paleolithic, 구석기 시대)의 약자다. 정착식 생활 이전 선조들이 먹던 식단이 인간의 건강에 더욱 좋다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이 다이어트 방법은 미국의 로렌 코데인 박사가 처음 제안했다.

로렌 코데인 박사는 지난 2011년 12월 펠리오 다이어트에 관한 '펠리오 다이어트'란 책을 출간했다. 한국에서는 '구석기 다이어트'라는 제목으로 번역됐다.

코데인 박사는 책에서 "1만년 전 농경이 시작되기 전 구석기 조상들은 사냥과 채집으로 신선한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에 건강했다"고 전했다.

책에 따르면 직접 짠 우유, 야생 상태의 동물에서 나온 고기, 생선, 채소가 인간의 몸에 더 좋다.탄수화물의 적정한 섭취량은 하루 최소 300g이다.

이 외에도 최소한의 운동도 요구된다. 일주일 2~3회 근력 운동, 1회 100m 전력 달리기 정도면 충분하다고 책에서 밝혔다.

원시인 식단 소식에 네티즌은 "원시인 식단, 원시인 식단이 생각보다 별 거 없네" "원시인 식단, 가축보다 방목한 고기가 좋다는 거 잖아" "원시인 식단이 좋다고? 실제 평균 수명은 형편없이 낮지 않았나?"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