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13일 수자원정책 공유 공동선언문 발표

입력 2015-04-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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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 포럼 계기로 9건 양해각서와 2건 협력 의향서 체결

청와대는 오는 17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 포럼’을 계기로 9건의 양해각서(MOU)와 2건의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또 1건의 공동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네덜란드 인프라환경부와 제3국 공동 진출 및 물 산업 관련 정보·기술 교류를 골자로 한 LOI를 체결했다. 또 한중일 3국은 13일 각국의 수자원 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개도국 등 제3국에 각국의 성공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수자원 장관회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싱가포르 공공사업위원회(PUB)와 수자원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14일 양국의 물 관련 기업 20개를 각각 선정해 맞춤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동 정책연구 LOI, 한·조지아 환경협력 MOU 등도 이번에 체결된다.

청와대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물 관련 기술과 경험을 세계에 알려 급성장하는 세계 물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수출 확대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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