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장(출처=뉴시스)
문무일 팀장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사법시험 28회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은 1989년(18기)에 수료했다.
문무일 팀장은 대구지검과 서울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 등을 거쳤다. 그는 대검 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역임하며 검찰 내 호남출신 특수통으로 꼽히고 있다.
문무일 팀장은 2004년 노무현 정부 때는 대통령 측극 비리 특별파견 검사로 활약했다.
그는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2012년 대선 자금을 포함해 6억1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문무일 팀장은 2007년 대검 중수1과장 재직 때는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신정아씨를 조사한 바 있다.
한편, 특별수사팀에는 구본선 대구 서부지청장과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도 투입됐다. 전체 수사팀은 팀장 포함 10여명 안팎으로 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