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신사동 포도플라자 빌딩 150억원에 매각

입력 2015-04-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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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원그룹 관계사인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 서울 신사동의 포도플라자를 1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원그룹은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사인 FMK와 논현동 빌딩을 매각하며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당진탱크터미널 매각 등을 포함해 동아원그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구조조정을 빠른 속도로 진행 중에 있다.

포도플라자는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는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의 건물로, 포도나무를 형상화한 외형의 와인복합문화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아원그룹은 매각 대금으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주력사업인 제분과 사료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내 그룹 비 핵심 분야의 자산 매각을 마무리해 유동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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