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손잡고 서울 시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짓기 위해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를 설립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두 업체가 공동 출자한 면세점의 후보지는 용산 아이파크몰로 결정됐다.
HDC신라면세점은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연 면적 1만1000㎡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 면세점을 지을 계획이다.
현대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중요 평가항목인 ‘경영 및 운영 능력’뿐 아니라 ‘입지조건’,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까지 심사 기준 모두를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