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곤자가에 3R TKO 승리 거둬…8년 만에 복수 성공

입력 2015-04-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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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 곤자가에 3R TKO 승리 거둬

(사진=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미르코 크로캅이 UFC 컴백전에서 8년 만에 복수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크로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나 아레나에서 진행된 ‘UFC 파이트 나이트 64’에서 가브리엘 곤자가를 3라운드 TKO승으로 이겼다. 이로써 크로캅은 8년 전 하이킥으로 완패를 당한 이른바 ‘실신 KO패’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크로캅과 곤자가의 경기는 8년 만의 매치답게 팽팽하게 진행됐다. 경기 초반에는 곤자가가 우세를 보인 가운데, 크로캅은 2라운드에서 곤자가의 팔꿈치에 왼쪽 눈 부위에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기도 했다.

이때만해도 곤자가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3라운드 들어 반전이 연출된 것. 크로캅이 곤자가의 안면에 왼쪽 팔꿈치와 어퍼컷을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결국 심판의 제지로 중단됐고, 크로캅이 3분30초만에 TKO승을 거두게 됐다.

한편 미르코 크로캅은 지난 10일 폴란드 크라쿠프 타우론 아레나에서 열린 'UFN 64'의 공식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했다. 당일 계체량에서 크로캅은 232파운드(105.23kg)를, 곤자가는 255파운드(115.66kg)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UFC 70'에서 치러진 1차전 당시에는 크로캅이 225파운드(102.05kg)로 통과했고, 곤자가는 243파운드(110.22kg)로 계체를 끝낸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근소하게 체중이 늘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곤자가의 승리를 점쳤지만, 3라운드에서 반전을 선보인 크로캅이 승리하며 화려한 복수전을 장식했다.

크로캅, 곤자가에 3R TKO승 소식을 접한 팬들은 "크로캅, 곤자가에 3R TKO승, 대박", "크로캅, 곤자가에 3R TKO승 반전에 깜짝!", "크로캅, 곤자가에 3R TKO승, 8년 만의 복수전 정말 멋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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