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마쓰야마 히데키, 최경주 최고 성적에 도전장 [마스터스 토너먼트]

입력 2015-04-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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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괴물 루키 마쓰야마 히데키가 마스터스 동양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AP뉴시스)

‘괴물’ 마쓰야마 히데키(23ㆍ일본)가 최경주(45ㆍSK텔레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의 기대주 마쓰야마 히데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의 오거스타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제7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 달러ㆍ97억6000만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경기를 마쳤다. 오전 6시 50분 현재 공동 11위로 13일 열릴 최종 4라운드 성적에 따라서는 동양인 최고 성적도 노려볼 만하다.

동양인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지난 2004년 최경주기 기록한 단독 3위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마쓰야마는 4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8번홀(파5)에서 천금 같은 이글을 성공시키며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2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하며 홀아웃했다.

마쓰야마는 2013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데뷔해 사상 처음으로 신인 상금왕에 오른 ‘괴물 루키’다.

신장 181㎝, 체중 75㎏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마쓰야마는 4살 때 골프를 시작, 드라이버샷과 퍼팅이 특기일 만큼 장타력과 쇼트게임 능력을 동시에 지닌 멀티플레이어다.

2010년과 2011년 아시아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1년에는 미쓰이 스미토모 VISA태평양 마스터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하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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