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ECB 양적완화 정책ㆍ유로 약세에 상승…DAX30 1.71%↑

입력 2015-04-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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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정책과 유로화 약세에 영향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71% 상승한 1만2374.37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0.60% 오른 5240.46을 각각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1.06% 상승한 7095.36을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Stoxx) 유럽 600지수는 역시 0.92% 오른 412.93에 마감했다. 이번 주 스톡스 유럽600지수는 3.8% 상승해 주간 기준 지난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장 전문가들은 ECB의 QE정책이 증시 상승세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ECB는 지난 3월9일부터 매월 600억 유로(약 69조6378억원)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고 있다.

이날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0601달러에 거래됐고 장중 유로당 1.06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로화 환율은 3주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특징 종목으로는 노키아가 지도사업인 ‘히어(HERE)’매각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5.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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