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건창. (뉴시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은 넥센 외야수 서건창이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3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건창은 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두산 1루수 고영민과 충돌해 넘어졌다. 왼발 뒤꿈치와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한 서건창은 10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서건창은 여러 병원을 돌며 진단을 받았지만 병원마다 판단이 조금씩 달랐다. 그래서 서건창의 정확한 복귀 시기를 진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10일 '부분 파열' 최종 진단을 받은 서건창은 복귀를 위해 3개월 간 재활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십자인대 전체파열은 피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상태다. 넥센이 시즌 초반 부진으로 9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서건창의 공백 소식을 들은 넥센 팬들은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