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롯데마트 여자오픈 2R 단독선두 “박인비 프로 멘탈 닮고 싶다!”

입력 2015-04-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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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혜진이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깜짝 선두에 오른 아마추어 최혜진(16ㆍ학산여고)이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은 10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를 마친 최혜진은 “경기 전 컨디션이 안 좋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 특히 퍼트가 잘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혜진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단체전 은메달리스트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60야드로 장타를 날리는 최혜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유망주다.

그는 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를 꼽았다. “원래 퍼팅을 제일 못한다. 박인비 프로는 퍼팅도 잘하고 얼굴에도 감정 기복이 나타나지 않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지난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43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46위, ADT CAPS 챔피언십 28위를 차지했다. 2013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한편 우승자에게 2016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전 라운드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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