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규 장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현장 점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0일 국가안전대진단 일환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안전상 위해요소를 사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안산시 소재 인터플렉스에서 유출방지턱 미설치, 저장탱크ㆍ배관 파손, 부식, 균열 등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앞두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화학사고는 취급시설 노후화 등 시설결함에 의한 원인도 있으나, 주로 취급자의 조작미숙, 작업부주의 등 안전관리 의식 부재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해 상시 예방조치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화학사고 발생이 높은 업종(전자부품ㆍ반도체 관련 제조업 등)에 대해 지난 2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 우려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안전진단 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의 안전관리 의식이 정착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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