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90억원 투자 유치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임상에 돌입할 계획

루트로닉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부터 9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3월 결성한 2030억원 규모의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을 통해 루트로닉에 투자를 집행한다. 본 펀드의 존속 기간은 8년이다.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 형태로, 1년의 보호예수 기간 후 1년간 보통주 전환이 가능하다. 투자된 자금을 통해 올해부터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루트로닉은 AM10에 대해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한국 및 유럽에서,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은 한국에서 제조 품목 허가를 완료한 바 있다. 독일에서 진행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얻은 결과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AM10은 향후 전세계 망막 의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필요로 한다”며 “올해 유럽 일부 국가와 한국 등지에서 각 질환에 대한 마케팅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이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진 만큼 많은 부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트로닉은 이르면 올해말 중심성장액맥락망막병증에 대한 국내 마케팅 임상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제한적인 치료술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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