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 후방 십자인대 파열…넥센 "부상 심해 1군 제외"

입력 2015-04-10 16:24수정 2015-04-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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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후방 십자인대 파열…넥센 "부상 심해 1군 제외"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재활 혹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건창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9회 타구를 친 뒤 1루로 질주하다 1루수 고영민과 부딪혀 뒹굴었다. 서건창은 고통을 호소하다 김지수로 교체됐다.

넥센 관계자는 "서건창의 부상이 심해 1군에서 제외했다. 지금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 MRI를 보는 의사들마다 진단이 다르다. 후방 십자인대 부분 파열이면 1~2달, 전체 파열이면 시즌 아웃까지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0일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여러 병원을 돌며 크로스체크를 했다.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 정확한 공백 기간에 대한 판단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서건창을 대신해서는 고종욱이 1군에 등록됐다.

앞서 서건창은 지난해 12월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대상인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서건창은 같은 해 붙박이 1번 타자로 활약하며 128경기에서 타율 0.370, 67타점 135득점 48도루를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한 시즌 200안타를 돌파했고,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과 최다 3루타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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