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

입력 2015-04-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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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지난 8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CO) 조정관리회기에서 2016∼2019년 임기의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엔통계위원회(UN Statistical Commission)는 인구, 보건, 소득, 무역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계적 지원을 결정하고 관련 기준을 설정하며, 매년 160여 개국 및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한국은 2004~2007년 위원국을 역임한 이래, 9년 만에 재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역별로 선출된 총 24개 위원국 중 중국, 일본, 카타르와 함께 아태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통계청의 웰빙측정, 양성평등, 정보통신 등 글로벌 통계 이니셔티브 확산 노력과 국제회의 개최, 개도국 지원 등 적극적 국제협력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임기 동안 우리 정부는 글로벌 도전에 보다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 통계청장은 현재 OECD 통계위원회 의장단, UNESCAP 통계위원회 부의장, UNSIAP 집행이사국, PARIS21 이사국을 역임 중이다.

박형수 통계청장은 주요 통계의제 설정에 참여해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국제협력을 주도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함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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