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D&E에서 M&D까지, SM유닛 '수입+성적' 쏠쏠하네

입력 2015-04-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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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D&E에 이어 M&D까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소속 가수들의 유닛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은 최근 슈퍼주니어-D&E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두 사람은 그 동안 음원으로 호흡을 맞춘 적은 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주니어-D&E는 지난 3월 6일 멜론, 엠넷닷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미니앨범 ‘The Beat Goes On’ 수록곡을 공개했다.

앨범 공개 후 성적도 좋다. 슈퍼주니어-D&E는 타이틀 곡 ‘너는 나만큼’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 2위까지 올랐다. 가온차트 앨범 부문과 BGM 부문에서 3월 둘째 주(8일~14일) 1위, 오프라인 앨범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주간 1위(3월 9일~15일), 지난 3월 21일자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4위, 중국 바이두 KING 주간차트 1위에 랭크됐다. ‘너는 나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중국 아이치이와 인위에타이 V차트 뮤직비디오 한국어 부문 주간 1위에 올랐다. KBS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유닛 활동의 모습을 보여줬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D&E의 음악 색깔 자체는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밝은 노래부터 팝적인 무대까지 무대 위 퍼포먼스를 다양한 매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유닛이 아닐까 싶다”며 팀 성격을 밝혔다.

이제는 M&D 차례다.

트랙스 김정모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결성한 M&D(엠앤디)도 3년 10개월 만에 컴백한다. M&D는 오는 20일 미니앨범 ‘家內手工業(가내수공업)’을 발매하고 활동한다.

지난 2011년 듀오로 결성한 M&D는 싱글 ‘뭘 봐’로 인기를 얻었고, 4년 여 만에 미니앨범으로 활동하게 됐다. M&D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SM 측은 “앨범명 ‘가내수공업’처럼 두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재킷 디자인, 뮤직비디오 디렉팅 등 앨범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슈퍼주니어는 다양한 유닛 활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슈퍼주니어M, 트로트를 가미한 음악을 슈퍼주니어 T, 발라드 음악이 전문인 슈퍼주니어-KRY, ‘행복한 음악을 하자’는 의미가 내포된 슈퍼주니어 해피 등의 올해 활약도 기대된다.

SM 측은 “그룹 활동 이외에도 유닛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슈퍼주니어 유닛 같은 경우에는 팀 내에서 멤버들이 조합된 경우고, M&D는 아예 팀이 다른 조합이다”며 “뮤지션들이 원하는 음악이나 색다른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닛이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에서 봐도 이들의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는 상당하다. 음반 수익도 쏠쏠하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주니어-D&E는 한국 활동을 끝내고 일본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M&D는 오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지상파,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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