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무역촉진단 사업에 참여한 5639개사 중 수출 100만 달러 이하 수출 초보기업과 비회원사 비중은 각각 65%, 53%에 달했다. 회원사와 비회원사 구분없이 영세 수출기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게 중기중앙회 측 설명이다.
무역촉진단 사업은 중소기업 업종별 민간단체가 직접 주관해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추진, 특성별 의견 반영이 용이하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해외전시회 162회, 수출컨소시엄 15회를 추진할 69개 주관단체를 선정했다. 또한 수출 초보기업과 비회원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수출 규모가 적고, 비회원업체의 참가 신청시 평가 우대하는 등 공정성 유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시장 진출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해외전시회 및 수출컨소시엄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