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대해 3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져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목표주가는 각각 16만5000원,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절대적인 이익이 양사의 주가가 가장 높았던 2007년보다 훨씬 좋다”며 “순이익 기준으로 하나투어는 2007년 269억원에서 2015년 542억원으로 늘고, 모두투어는 같은 기간 114억원에서 22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 하나투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8.5% 증가한 162억원, 모두투어는 96.3% 늘어난 5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개선은 세월호 기저 효과가 있는 3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