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핀테크 발전방안 모색하는 원탁회의 개최

입력 2015-04-09 17:51

▲금융감독원은 9일 오후 금융회사와 핀테크 관련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열어 핀테크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9일 오후 금융회사와 핀테크 관련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를 열고 핀테크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에서는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은산분리, 대면확인 의무 등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의 우수한 금융ㆍ기술인프라를 활용한 한국형 핀테크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자는 건의 및 의견들이 제시됐다.

또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마련, 금융회사와 IT기업간 협업을 통한 신상품 발굴, 금융권 표준플랫폼 구축, 개발도상국에 표준기술 수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금감원 김유미 IT‧금융정보보호단장은 "핀테크 관련 각계 각층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노력하고, 최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내 핀테크 산업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금감원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참고해 핀테크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핀테크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는 한편, 기술진단 포럼·원탁회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