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ㆍ롯데)가 국내 복귀 후 첫 라운드를 무난히 마쳤다.
김효주는 9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ㆍ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ㆍ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12위권이다.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4번홀(파3)까지 파로 막은 후 15번홀(파5)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성공시켰지만 16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23위, HSBC 위민스 챔피언스 공동 8위,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현재 상금순위는 7위(34만7014달러ㆍ3억7876만원), CME 글로브 포인트 8위(773), 평균타수 1위(69.300), 톱10 피니시율 4위(60%), 신인왕 포인트 2위(391)에 올라 있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고, 허윤경(25ㆍSBI)은 2오버파 74타로 이정민(23ㆍ비씨카드)과 동타를 이뤘다.
한편 우승자에게 2016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이 대회는 전 라운드 SBS골프와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