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신청 접수가 9일 시작됐다. 후보 등록은 10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진행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에서 열린다.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오는 16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해 13일간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게 된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4곳 가운데 2개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양보 없는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이날 후보 등록 시작을 계기로 본격적인 재보선 체제로 전환하고 선거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후 늦게 광주 서을을 방문해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하며 지역 민심과 선거 판세를 살펴볼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도 오후 수도권 격전지인 경기도 성남 중원을 찾아가 지원 유세를 한다. 동교동계인 권노갑 상임고문은 ‘텃밭’ 광주 서을에서 첫 지원사격에 나선다.
한편 4.29 재보선의 사전투표일은 오는 24∼25일이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까지다. 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