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이물 신고가 정부의 이물 혼입방지 매뉴얼 보급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이물 관리 정보 공유 등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 이물 발견 신고 건수는 6419건으로 전년인 2013년(6435건)보다 소폭 줄어들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신고 건수는 지난 2011년(7419건)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2년에는 6540건으로 전년 대비 12% 가량 줄었다.
식약처 측은 이는 2010년에 이물 저감화를 위한 식품업체 이물보고가 의무화된 이후 △식약처와 지자체의 원인조사 △제조현장에서의 이물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 △업계의 이물혼입 재발방지를 위한 공정 개선 노력 등의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이물은 벌레(36.3%)·곰팡이(10.4%)·금속(6.7%) 등의 순이었으며, 이물 발생률이 높은 식품은 면류(14.2%)·과자류(11.5%)·커피(11.3%) 그리고 빵·떡류(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체간 ‘이물관리 네트워크’ 운영을 활성화하고, 이물혼입 방지를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해 업체의 이물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