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미국달러선물 거래량이 9만6710계약(약 48억달러)을 기록하며 상장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종전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3월 7일 거래량 7만6554계약보다도 2만계약이상 많았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만기를 앞둔 12월물(미결제약정 10만7187계약, 8일기준)이 3월물로 갈아타는 롤오버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12월물의 만기를 앞두고 기업체 네고물량 및 금융기관의 대규모 롤오버(이월물량) 유입으로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환율하락으로 인해 환위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미국 달러선물의 유용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04년 이후 투신의 해외투자펀드 활성화에 따른 환헤지 수요가 증가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실제 2004년 5.9%에 불과하던 미달러선물의 투신 비중은 2006년 현재 17.0%까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