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지난 5년동안 공적개발원조(ODA) 증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한국의 ODA 증가율은 17.8%이고, OECD내 개발원조위원회 28개 회원국의 평균 증가율은 2.3%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원조 규모는 2013년에 비해 5.4% 증가한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절대적인 금액으로 보면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운데 16위에 해당한다.
한국은 대상국에 자금과 물자를 직접 지원하는 양자 원조 방식으로 13억9000만 달러를, 국제기구를 통해 간접 지원하는 다자 원조 방식으로 4억6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지원이 6억500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아프리카 3억3000만달러, 중·남미 1억1000만 달러, 중동 7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