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영업구역에 경기도를 추가하는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서울특별시, 각 광역시, 세종시, 경상도 외에 경기도에도 출점이 가능해져 사실상 전국구 지방은행의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대구은행은 현재 TFT를 구성해 타깃 고객을 설정하고 리스크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경기도 진출전략을 수립중이다. 특히 산업단지·인구 밀집지역 등 우선 진출지역을 다방면으로 조사중으로, 단계적으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은 2000년 이후 경기도로 전출한 대구·경북 지역민 수를 약 50만명으로 보고 이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