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장남 세홍씨 상무 영입...본격 경영수업 돌입

입력 2006-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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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3일 허동수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씨(37세)를 싱가폴현지법인 부법인장(상무)로 영입하는 등 1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허 상무는 美 스탠포드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미국 IBM 근무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는 GS칼텍스 합작사업 파트너사인 미 셰브론사에서 근무를 해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상무의 영입은 해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경영현장에 접목케 하기 위한 기회부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허 상무의 영입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박흥길 재무본부장(전무)이 '재무통'의 능력을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됐으며 현장기능직으로 직장생활을 한 김진도 부장이 상무로 승진, 사내 최초 현장기능직 출신 임원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사는 미래 성장사업 및 신규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ㆍ실행하고, 기존 사업분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The Leader in Providing Total Energy Service'라는 비전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사업전략 실행력 및 조직운영 효율성을 더욱 제고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사장 승진

▲박흥길 재무본부장/CFO

◇ 전무 승진

▲강송구 전략구매부문장

▲김광수 DC사업부문장 겸 GX담당

▲이현식 가스/전력 대외협력부문장

▲류호일 생산공장장

▲김응식 싱가폴현지법인장

◇ 상무 승진

▲김진도 생산운영부문장

▲정남일 생산지원부문장

▲이두희 생산기획실장

▲장인영 영업기획실장

▲권혁관 피피사업부문장

▲박경도 HOU부문장

▲김기태 변화지원부문장

▲허세홍 싱가폴현지법인 부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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