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주들이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유가 덕분에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정유주인 S-Oil은 전일 대비 7.67%(5100원) 급등한 7만1600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이노베이션도 5.88%(6000원) 오른 10만80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GS는 3.66%(1600원) 상승한 4만5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4만53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화학주 역시 신고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화학 대장주인 LG화학은 전일 대비 4.15%(9500원) 오른 23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장 중 23만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 역시 각각 22만8500원, 1만750원으로 장 초반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정유화학주가 전일에 이어 급등한 것은 유가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84달러(3.53%) 상승한 배럴당 53.9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유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정유화학주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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