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대웅제약, 화장품 원료 공급…화장품 관계사 투자 제의도 받아

입력 2015-04-08 08:13수정 2015-04-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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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 대웅제약의 의약품 원료인 EGF(상피세포성장인자)가 화장품 원료에도 공급되는 등 사업다각화와 매출 신장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해당 원료의 우수성에 대웅제약의 화장품 관계사에는 해외 바이어들이 투자까지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일 대웅제약 관계자는 “피부 재생이나 노화 방지 기능이 들어가 있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대웅제약에서 생산하고 화장품 관계사 디엔컴퍼니는 이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가공해 코스맥스에 공급한다”며 “코스맥스는 이를 다시 화장품 회사들에 공급하는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웅제약은 관계사를 통해 제약 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병원, 면세점, B2C(온라인몰) 등에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관계사 디엔컴퍼니는 ‘이지듀’, ‘셀리시스’, ‘에스테메드’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구축하고 클렌징부터 비비크림까지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에게 베스트셀러중 하나로 꼽히는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외에도 피지오겔을 보유한 GSK, 고순도 히알루론산과 멀티 세포성장인자(EGF, FGF, IFG) 등이 함유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또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던 피부 재생 원료 EGF를 화장품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마스크팩을 비롯해 화장품들에 피부 재생 기능이 강화되면서 의약품 원료가 화장품의 원료로까지 시장이 넓어진 것이다.

대웅제약의 원료를 관계사 디엔컴퍼니가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가공하고 화장품 회사들로 퍼져 나가는 구조이다.

피부 재생, 노화 방지 관련 성분의 이 원료를 구입하던 바이어들이 성장 가능성에 투자를 제의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변모하면서 제약업계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 경우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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