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코리아세븐 경영에서도 손 떼

입력 2015-04-0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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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코리아세븐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코리아세븐은 7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월27일자로 사내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공시했다.

코리아세븐은 신격호 총괄 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분 17.52%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계열사가 81.4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전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함께 계열 광고사 대홍기획의 비상무 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부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계열사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있다” 면서 “이들 회사는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롯데쇼핑과 롯데제과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조3755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7% 감소한 342억원, 당기순이익은 4%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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