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3번째 아파트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총회에는 포스코건설이 단독 응찰했다.
신정 쌍용아파트는 양천구 신목로 9 일대에 위치했으며 지난 1992년 준공된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2개동 270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이번 수직증축을 통해 4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목동 쌍용아파트 수직증축 수주는 포스코건설의 3번째 리모델링 수주 사업이다. 이 건설사는 지난해 6월 분당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를 시작으로 같은해 10월 개포 대청아파트 수직증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개포 대청아파트 수주 당시 한화건설과 경합한 끝에 찬성률 78%로 시공사에 선정됐으며 공사비는 약 1580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