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주 “‘한국’하면 ‘열린음악회’, 자부심”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

입력 2015-04-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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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초대 MC 윤형주(사진=KBS)

윤형주가 세계 속의 ‘열린음악회’에 대한 의미를 강조했다.

7일 KBS 1TV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는 KBS 이현주 아나운서, 조현아 PD, 윤형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윤형주는 “해외에서 우리나라 방송을 어떻게 보는가를 따져봤을 때, 교민들의 눈은 정확하다. 한국 대표하는 프로그램, 또는 ‘한국’하면 KBS ‘열린음악회’를 떠올린다. 가요무대도 있지만, 비행기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형주는 “많은 교포들이 장르 넘어서 접할 수 있는 ‘열린음악회’다. 해외에서 보는 ‘열린음악회’의 의미는 국내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제가 시작을 열었지만 ‘열린음악회’라고 하면 여전히 자부심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형주는 “‘열린음악회’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속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해외 가수들이 더욱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해, ‘KBS 뉴스타임’을 비롯해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입사 4년 만에 KBS 메인 뉴스인 ‘9시 뉴스’ 앵커로 나선 바 있다.

‘열린 음악회’는 1993년 5월 9일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어온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서 다양한 가수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왔다. 이현주 아나운서가 장은영 아나운서, 황현정 아나운서, 황수경 아나운서 등에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12일 첫 방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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