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삼성SDI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2분기에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과 달리 추정치에 소폭 미달한 273억원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3월부터 각형 하락과 폴리머 증가가 균형을 이루면서 2분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갤럭시S6 관련 효과가 삼성SDI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수 있고 초반 물량을 거의 삼성SDI가 공급할 것"이라며 "편광필름도 TV용 위주로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을 1분기 대비 배 이상 증가한 621억원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 규모는 당초 예상 대비 좋고 올해 영업이익은 2372억원으로 작년 798억원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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