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7일 시장금리 하락으로 신한지주의 지배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5만6500원에서 5만4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분기 예상실적과 최근 시장금리 하락을 반영해 2015년과 2016년 지배순이익을 각각 3.3%, 4.2%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그룹 NIM(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하효과가 추가적으로 반영되면서 전분기대비 7bp(1bp=0.01%) 하락한 것으로 전망한다”며 “3월 실행딘 안심전환대출 실행액은 약 3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2분기 NIM 추가하락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느 신한지주의 1분기 지배 연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59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 봤다. 다만 “신한지주가 보유중인 비자·마스터카드 매각이익 슈모에 따라 실제 순이익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신한은행과 달리 주력계열사 중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1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비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2014년 38.7%에서 2015년 40.5%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