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이란 제재 해제 시점은 추가협의 필요”

입력 2015-04-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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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시점에 대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제재 해제 시점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점(차이)이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것들 중 하나”라며 “(미국) 정부는 단순히 첫날부터 제재를 해제하는 일이 현명하지 못하며 국제사회의 이해에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또 “이란에 대한 제재를 첫날부터 해제하는 것은 우리(미국)의 입장이 절대 아니었으며, 그들(이란)의 입장이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이란과 미국 등 주요국은 이란의 경제 제재 해제 시점에 대해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외무부 발간 참고자료에 “잠정 합의안(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을 이행한 뒤 모든 유엔 제재가 철회(revoke)되고,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모든 제재가 무효화(annul)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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