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을 나타내며 금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70달러(1.5%) 상승한 온스당 1218.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와 실업률, 시간당 임금 인상률 등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2만6000명을 기록하며 201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고 20만명 이상 증가 기록도 13개월 만에 제동이 걸렸다.
같은 기긴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5%를 기록했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오른 24.86달러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을 나타내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연기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커졌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경제 지표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