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FOMC"인플레 여전"...하락

미국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열린 12월 FOMC회의에서 현 금리인 5.25%로 네번째 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여전하다는 발언으로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2.90포인트(0.10%) 내린 1만2315.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26포인트(0.46%) 떨어진 2431.60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11.56으로 1.48포인트(0.10%) 내렸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35포인트(0.70%) 떨어진 472.83으로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10월 FOMC회의 발표문을 그대로 인용,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인플레이션 압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긴축정책의 폭과 시기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전망 추이에 달려 있다"고 재차 언급했다.

이같은 FOMC의 발표는 여전히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해석되며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종목별로는 미 최대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며 4.9% 하락했다.

미 2위 철강업체인 뉴코어가 제품가격 하락, 재고증가 등의 이유로 분기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는 발표를 함에 따라 철강업종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TI(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JP모건의 긍정적 투자의견으로 주가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배럴당 0.27달러 내린 60.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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