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팀장급 직원 구독률 76%”

작년 4월부터 '종이 신문 읽기 운동', 전체 임직원은 42.4%

▲동원그룹 직원들이 모여 신문을 읽고 있다.(사진제공=동원그룹)
스마트폰을 통한 인터넷 신문을 접하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 된 오늘날에도 직원들에게 종이 신문 구독을 권장하는 기업이 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간진행한 '종이 신문 읽기 운동'을 통해 총 임직원의 종이 신문 구독률이 42.4%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동원그룹이 지난 3월말 사내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066명(응답률 85.2%)중 42.4%인 877명이 종이 신문을 읽고 있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임원 94%, 팀장급(차·부장) 76%, 팀원급 33%로 순이다. 특히 팀장급의 경우 지난해 3월 38%에 비해 2배 상승했다. 또 종이 신문 구독자의 44%가 2종 이상의 신문을 읽고 있다고 답했다.

동원그룹이 이처럼 높은 신문 구독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독특한사내 교육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 인재개발팀은 신입사원 입문 교육부터 승진자 교육, 그룹 차원의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모든임직원을 대상으로 종이 신문의 가치를 알리고, 사내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이 같은 그룹 차원의 노력을바탕으로 실제로 응답자의 21%가 종이 신문을 구독하게 된 계기로 임원진의 권유와 사내 교육을 꼽았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종이 신문 구독은 종합적인 정보의 습득과 사실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며 "더 많은 임직원들에게 동원 DNA를 전파해 내년까지 임직원들의 신문 구독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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