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욱정 PD “웰메이드 요리 프로그램, 공영방송이 해야” [‘요리인류 키친’ 기자간담회]

입력 2015-04-06 13:56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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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정 PD(사진=KBS)

이욱정 PD가 공영방송으로서 요리 프로그램에 대한 역할을 강조했다.

6일 서울 상수동에서는 KBS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욱정 PD는 이날 “어마어마한 아파트에 들어가거나, 승진하는 것보다 매일 매일 정성 들여 음식을 만들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점이 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욱정 PD는 “웰메이드 푸드 프로그램을 공영방송이 시청자들에게 선사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NHK나 BBC가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해온 것 아닌가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 필두로 해서 다른 프로듀서들이나 제작자들이 BBC나 NHK에 버금가는 퀄리티가 있는 요리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욱정 PD의 요리인류 키친’은 요리와 인류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직접 요리사가 된 남자 이욱정 PD와 함께 전세계 요리인류의 식탁으로 떠나는 인문지식 쿠킹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