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윤소정 계단에서 밀쳐..."내 인생 망칠 수 없어"...목격한 간호사 매수?
'폭풍의 여자' 윤소정이 고은미와 신경전을 벌이다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
6일 방송된 MBC 일일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 111회에서는 의식을 회복한 노순만(윤소정)이 도혜빈(고은미)과 몸싸움을 벌이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폭풍의 여자'에서 노순만은 한정임(박선영) 모친의 교통사고 전말을 알고 충격을 받아 쓰러진 후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노순만은 모든 기억을 되찾고 도혜빈의 악행에 치를 떨었다.
도혜빈이 자신의 친정 어머니 이명애(박정수)와 방에서 쓰러진 노순만이 다시 기억을 찾게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사이 노순만은 그 방에 쫓아 올라가 "년 전에 날 쓰러트린 것도 모자라서 제주댁 까지. 그러고도 죗값을 치르기는커녕 뻔뻔하게. 지금이라도 너희들이 지은 죄 내가 다 밝혀내서 죗값을 치르게 할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당황한 도혜빈은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노순만을 따라가 "내 얘기를 들어봐라. 얘기도 안 들어보고 한정임한테 가는 거냐. 그렇게는 안 된다. 어머니 때문에 인생 망칠 수 없다"며 노순만을 팔을 움켜쥐었다.
이에 노순만이 놓으라며 계단 위에서 신경전을 벌였고 결국 노순만은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이 상황을 아래층에 있던 간호사가 목격했고, 간호사를 발견한 도혜빈은 두려워하며 경악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112회 예고에서 상황을 목격한 간호사가 도준태(선우재덕)에게 그날의 진실이 아니라 한정임과 박현우(현우성)을 곤경에 빠뜨릴 거짓 증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폭풍의 여자'에서 한정임은 박현우에게 도준태와 약혼하겠다고 밝히며 자신이 받았던 반지를 돌려줬다.